소양중학교 3학년과 3월부터 소풍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3월 선호유형검사와 사전인터뷰를 시작으로 4월~5월에 걸쳐 현장실행 포함 14회차로 소풍을 준비하고 실행하였다.
본격적인 프로젝트 수업은 4월 13일부터 시작하였으며,학생들이 어떻게 소풍을 보낼지 스스로 선택하고 스스로 계획하였다.
소양중 3학년 학생은 총 23명으로, 소풍프로젝트 수업은 4개 모둠으로 나누어 각 모둠마다 매개자를 배치하였다. 특히 이번 수업에서는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에서 매개자교육과정을 수료하고 매개자로서 쭉 활동을 해오신 세분의 매개자가 참여하였다.
모둠마다 매개자 한분이 배치되고, 모둠안에서 논의과정을 촉진하고 매개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었다. 그래서 이번 소풍프로젝트에서도 학생들이 가장 많은 공감을 했던 ‘자유롭게 시간을 줘서 가고 싶은 곳을 가게 한다’ 라는 의견에 부합하는 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었다.
선호유형검사와 사전인터뷰를 통해 교우관계를 고려하여 모둠을 배치하였지만, 몇몇 학생들이 모둠을 왜 이렇게 나누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표했고, 정해진 모둠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하기도 하였다.
이에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모둠을 재구성하기로 결정하였고, 논의와 전체투표를 통해 모둠을 재구성하는 방법을 결정하고 실행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학생들은 재구성된 모둠에 대한 불만이 있었는데, 인터뷰를 통해 “모둠이 재구성된 것에 대한 불만은 있지만, 나를 포함해 모두가 같이 동의하고 결정하였기 때문에 그 결과를 존중하고 따르겠다”라고 하였다.
5월 2일에는 소양중에서 출발하여 모둠별 활동장소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으며,
전주 객사 및 동문사거리 일대에서 스스로 계획한 소풍을 보내고 돌아왔다.
피씨방에 가서 게임을 하겠다는 모둠(2시간을 제한하였다.),
찜질방에 가서 편안히 쉬겠다는 모둠,
만화방에서 못 본 만화를 실컷보겠다는 모둠,
영화를 보겠다는 모둠, 각양각색의 활동을 하였고,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직접 만든 미션을 제비뽑기로 뽑아 총 10가지 미션을 하나하나 완성하였다.
특정 사람을 찾아 인터뷰하는 미션,
특정 장소를 찾아 인증샷을 찍는 미션,
객사 중앙무대에서 붐바스틱 춤추기, 여러 미션이 있었다.
잘 모르는 사람과 인터뷰하거나 말을 거는 것을 대체적으로 어렵게 생각하고 창피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버스를 타고 다니는 학생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버스카드만 사용하다보니 대부분 학생들이 정확한 버스비를 잘 모르고 있었다. 또한 대부분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음에도 소풍활동하면서 길을 찾을 때 스마트폰을 활용한 지도보기, 위치 찾기를 해본 적이 없어 매우 어려워 하였다.
게임은 그렇게 좋아하면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지도보는 방법과 특정 장소를 찾아가는 방법을 교육했더라면 더 수월한 소풍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