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로컬에듀 공감토크’가 완주교육청과 함께 구이면에 있는 초,중 학부모를 중심으로
9월 18일부터 시작되었다.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무엇일까?
완주군과 완주교육지원청에 열린 마인드로 시작한 공감토크가 10월 31일 봉서초에서 마지막 으로 12개지역을 돌아다녔다.
행정과 교육청에 기관장이 현장에서 지역에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완주교육지원청에서는 로컬에듀사업 현황 및 비젼 추진성과를 설명하고
학교들의 소개를 하고 완주군에서 하는 장학사업 및 외국어 글로벌 지원사업
완주군진로교육지원사업 방과후사업 및 민간위탁 교육통합지원센터의 사업소개를 했다.
그리고 지역고등학교 소개하는 시간과
앞으로 진로의 방향에 대해 전문가의 강의까지 이어갔다
센터에서도 이 동행을 함께 했고 예전하고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게 되었다.
전에도 공감토크를 한적이 있었다.
교육장의 교육설면회 학교에 관계자들이 대부분이었고
학부모는 그닥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어떤 지역에서는 행정과 같이 한적도 있지만, 내용도 그리 많지 않았다.
어떤 측면에서는 교육에 있어 전문가인 입장을 너무 드러내는 경우도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처음부터 거의 두 기관의 기관장들이 모두 참석하여 지역학부모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는 최근에 보기 드문 일이었다.
달라진 것은 두기관장의 참석뿐만이 아니었다
학부모들의 열기 또한 많이 뜨거웠다.
봉서초에서 마지막 공감토크에서는 강당을 꽉 메운 학부모들의 열기와
질문을 더 받기 위해 다음 일정을 미루는 완주군의 모습 또한 이에 부응하는 듯했다.
여러지역을 돌아다니면 요구와 내용도 제각각이다
소양면에서는
날카로운 학부모의 거침없는 질타와 요청에 모두 당황스러웠지만
학교장의 대답과 학교의 입장을 들으면서 교사들의 보이지 않는 수고로움도 듣게 되었다.
스쿨버스 이용에 대한 이야기
이서면에서는
사립을 공립으로 전환해달라는 조금은 실정에 맞지 않는 질문에서부터
경천 동상 소규모학교에서는
작은학교를 살려달라
교사를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으로 바꿔달라
강당을 지어달라
남녀공학으로 전환해달라
풀뿌리지원센터의 예산을 늘려달라
완주에서 완주로 가는 아이들도 장학금을 주세요
학교밖 청소년들의 지원해달라 등
정말 다양하고 많은 요구가 이어졌다.
교육지원청의 예산규모가 적은 탓에 예산이 지원되야 하는 시설의 요청이 있을때면
자체 지원도 검토하지만 지자체의 예산지원을 같이 요청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였다
행정에 여러번 예산지원을 요청하는 교육청의 입장에서 난처해하는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학부모들은 로컬에듀 학부모네트워크를 준비하기 위해 지역별 대표자들이 구성되었다. 지역에서 공감토크를 할 때 필요한 간단한 간식과 음료와 차를 준비하고 안내를 같이 맞들어주는 모습이 따뜻하게 느껴졌다. 또한 사전에 지역에 맞는 질문지도 만들어서 역할을 나누기도 하였다. 아마도 지역에 살고 있는 학부모들이라 어떤 질문이 필요한지 많은 고민이 되었을 것 같다.
늦은 저녁시간에 학생들의 난타공연과 함께 시작한 이서면
공감토크 내내 촬영을 담당한 학생들의 활약이 돋보인 용진면
이서면에서는 아이들의 난타공연과 함께 시작을 하였고
소규모 학교라 학부모들의 참석이 저조한 아쉬움도 있었다.
센터에서는 학교 현장을 다니면서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한 안타까움이 있었다.
마음이 아픈 아이들의 모습이 자거나 욕설을 하거나 학교폭력이 이어지거나 무기력하게 시간을 보내거나 청소년의 대표적인 징후들에 대한 어른들의 책임에 대해서 제대로 성찰하지 않고 청소년들의 잘못된 행태만이 부각되는 사회속에서 살고 있었다.
전국에 많은 지자체가 교육의 공약을 내세우고 있지만 청소년의 입장이 아닌 어른의 입장으로 그동안 일관되어 왔다
교육을 전담한 교육청 역시 근본적인 문제로 접근하기 보다는 일단 수습하고 가자는 안이한 방식이 오늘에 청소년을 만들지 않았나 생각해봐야 한다.
이제는 물러설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4차산업 혁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지금
우리의 미래를 담보하는 아이들을 위해 우리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잠재된 무한한 가능성을 해하는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한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공감토크를 바라보면서 진심으로 아이들을 위한 노력이 되었기를 희망해본다.